오세아니아 2

[괌] 두짓타니와 투몬의 바다

시원하게 부는 바람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괌의 여름. 동남아 여행지들은 생각 외로 6월 7월이 우기인 곳도 반대로 여행하기 좋은 계정인곳도 있어 꼭 날씨 챙겨보고 가야 하지만, 신기하게도 괌은 연중 날이 고른 편이다. 그래서 괌은 일 년 내내 아무 때나 가면 된다는 결론. 교통도 좋다. 4시간이면 직항으로 가는 거리. 대한항공도 있지만 저가 항공도 무리 없이 탈 수 있는 시간이고 나는 한 번은 제주항공으로 한 번은 태교여행이어서 대한항공 업그레이드한 비즈니스로 갔었다. 비행 일정도 주로 오전에 출발했다 돌아올 때는 도착하면 인천이 저녁인 시간이어서 꽉 차게 일정을 누릴 수 있다. 괌 공항에서 시내는 너무나 가깝다. 택시 타고 20분 안에 도착하는 리조트라니. 리조트가 아무리 좋아도 가는 길이 산 넘..

[하와이] 모든 휴양지의 장점을 골고루 가진 하와이

하와이. 무슨 말이 더 필요하리. 나에게 휴양지의 원형적인 이미지를 심어준 곳이기도 하고, 세계 여러 곳 휴양지를 꽤 가본 뒤에 역시 하와이! 라고, 그 매력을 다시 깨닫게 되는 여행지다. 개인적으로 휴양지의 밝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좋아해서 그동안 틈틈이 많이 가보았는데, 휴양지도 지역마다 대륙마다 성격이 많이 다르다. 물론 가본 곳들을 중심으로 한 것이니, 이것도 어느 정도 편견은 있겠지만. 아시아의 휴양지는 그야말로 휴양이 중심. 빌리지에 나가서 야시장 구경하고 사파리 구경 같은 프로그램도 있지만, 마사지와 수영, 스노클링 등 나름 제한된 액티비티 위주인 것도 사실. 그래서 바다 자체 색깔이 무지 예쁜 보라카이나 괌, 태국에서도 안다만해 쪽 휴양지 들은 바다 색깔과 리조트의 퀄리티가 중요한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