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근교 여행지오늘은 아침9시에 출발해서 버스로 종일 똘레도를 둘러보는 투어 일정이다. 마드리드의 가장 번화한 대로인 그랑비아(Gran Via)에 우리를 똘레도로 데려다 줄 버스가 기다리는 집결지가 있다. 스페인 겨울 날씨 치고 나쁘지 않은 7도. 패딩을 입으면 딱 적당한 날씨. 영어 투어 프로그램 중에 후기가 많은 "Get your guide"에서 예약했는데, 비수기라 그런지 할인도 된다. 9시에 출발한 버스는 한산했다. 제일 앞자리 통유리 너머로 비오는 풍경을 구경하며, 50분을 남서쪽으로 달려 똘레도로 간다. 똘레도가 있는 라만차 지역은 안달루시아에 이어 올리브 생산이 두번째로 많은 지역이라는데 그래서 그런지 고속도로 주변도 온통 올리브 나무가 가득했다.똘레도는 해수면 기준 500미터 고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