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르 쉬르 우아즈(Ouvers Sur Oize)는 파리 북쪽으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작은 마을.인상파 화가 고흐가 생을 마감하기 직전 2달을 거주했던 곳이다. 파리 시내와 가까워 근교 당일치기로 많이 찾는다고 한다. 오는 길도 쉽다. 같은 이름의 기차역이 있어서 파리에서 기차를 타고 와서 내리면 바로 마을 중앙으로 갈어서 갈 수 있다.도착한 날 오후는 비도 뿌리고 먹구름 때문에 날도 컴컴해서 잠깐만 둘러봤다. 나무 덧문을 파스텔톤 하늘색으로 칠하고 외벽을 옅은 노랑으로 칠힌 전형적인 프랑스 집들이 옹기종기 모인 작은 마을이 금새 마음에 들어온다.한눈에 봐도 작은 규모의 마을에 사람은 많아서, 고흐가 먹여살리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단체 관광객도 여러팀 만나고, 둘 아니면 셋 단위의 한국 여행자들도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