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북부의 상파뉴 지역에서 나는 스파클링 와인을 샴페인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불어식으로 그 지역 이름을 부른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모엣 샹동이나 뵈브 클리코, 휘나르(Ruinart) 같은 유명한 와인을 파는 꺄브(Cave)들이 모두 이곳에 있다. 꺄브는 와인을 숙성시키는 어두운 저장고를 뜻하는데 이곳에 오면 와이너리 내지는 와인을 판매하는 전시장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쓰이는 것 같다. 그런 상파뉴 지역의 중심지가 랭스(Reims). 구글에 Reims 와 Winery 만 함께 쳐도 수십군데가 나와서, 우리가 잘 모르는 수많은 브랜드의 샴페인 꺄브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언뜻 랭스 라는 도시의 외관만 보면, 여기에 뭐 관광을 올까 싶은데, 이곳에 오는 대부분의 여행객들의 목적인 와이너리 투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