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탕베르 산악열차를 타고 내린 지점은 바로 전망대기 때문에, 아래로 내려가는 케이블카가 왜 있는지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다.전망대에서 길이 나있는 유일한 곳은 Refugee du Montenvers 라는 호텔로 가는 길이어서, 호텔 쪽으로 가면 얼음동굴이 나온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방향으로 꽤 걸어가도 동굴이 나올 기미가 없길래 주변에 서있던 누군가에게 물어보니, 바로 그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서 500걸음쯤 가야한단다. 그제서야, 사람들이 케이블카를 타러 내려가는 목적지가 동굴이었음을 깨닫고 황급히 그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내려가는 케이블카는 3시반이 마지막 스케줄. 우리가 탑승한 시간이 오후 2시 근처여서, 시간이 여유있어 보이진 않았다. 그런데 왠일인가. 케이블카에서 내린 지점에서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