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대학교 투어를 다니러 스탠퍼드에 오거나, 그냥 샌프란시스코 여행 겸 왔다가 스탠퍼드대도 들르거나. 나 같은 경우는 미국에서 잠깐 일을 해서 이 동네가 친숙해진 케이스지만,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여행을 왔다면 스탠퍼드 대학교는 놓치기 아까운 명물이다. 학교가 명문인 것을 떠나, 건축적으로나 위치나 날씨, 바로 이어지는 팔로알토 다운타운까지도, 볼 것이 많고, 특유의 정취가 있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차로 30분쯤 남쪽으로 내려오면 El Camino Real이라는 국도를 타고 스탠퍼드에 오게 된다. 엘 까미노 레알의 왼편으로 캠퍼스가 펼쳐진다. 학교로 진입하는 도로의 양옆으로 키 큰 야자나무가 늘어서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원래도 명문이었지만, 이곳 졸업생들이 실리콘밸리의 부유한 사업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