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 시내는 2시간 정도만 둘러보아도 다 볼 수 있을만큼 아주 작다. 주로 파리나 스트라스부르에서 고속철을 타고 오거나 버스를 타야 하고, 룩셈부르크 유일의 공항을 통해서도 접근할 수 있다. 하지만, 대공이 다스리는 작은 이 나라는 세금 유인책으로 아마존 같은 대기업들이 유럽 본부를 두고 있는 부국이다. 1인당 국민소득이 13만7천불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 그래서 대중교통도 무료고, 시 차원에서 제공하는 무료 와이파이가 터지는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다.독특한 지형 때문에 10세기 이후 도시가 요새처럼 성벽을 둘러싼 모양으로 건설되었는데 그 이후로도 계속된 요새화가 진행되어서 지금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건축양식도 벨기에 바로 옆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플랑드르 지방의 건축양식이 아닌 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