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털루는 벨기에 브뤼셀 근교에 있는 작은 타운. 벨기에는 프랑스어를 쓰는 남부와 네덜란드어를 쓰는 북부로 나뉘는데, 지리적으로는 네덜란드어권에 속하는 북부에 있는 브뤼셀은 유독 프랑스어를 메인으로 쓴다. 브뤼셀을 벗어나 차로 10분이면 터뷰렌 다운타운에 도착. 여기는 관광으로 오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너무 소소하게 즐길 것이 많아 한번 써보려고 한다. 우선 터뷰렌 공원. 아프리카 뮤지엄이 있는 뒤편 공원인데, 인공수로를 만들어 놓았고 그 주변으로 산책도 할 수 있게 되어있다. 터뷰렌 공원은 작은 숲도 품고 있고, 공원 뒤편으로 터뷰렌 마을의 중심부와 이어진다. 유럽 도시들은 중심지의 광장을 둘러싸고 쇼핑거리와 식당, 카페, 옷가게들이 모여있는데 이 레이아웃이 참 아기자기하고 예쁜 곳들이 있다. 특이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