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볍게 브뤼셀 루이즈 거리 위에 있는 와인 바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싶다.브뤼셀에서 와인바를 간다는 것도 사실 생각은 못하는 것이 워낙 맥주로 유명한 탓이다.그러나 브뤼셀은 역시 유럽연합이 있어서 그런지 EU 회원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 150여 개국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는 글로벌한 도시다.그래서 사실은 벨기에 전통 음식도 좋지만 유럽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점들이 다 모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오늘 갔던 와인바는 와인 종류가 우선 매우 다양하고 우리가 와인 셀러로 가서 직접 와인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와인의 방점을 두기 때문에 음식의 비중은 다소 낮은데 그래서 치즈 플레이트나 하몽 햄 세트 같은 가벼운 안주들이 더 중요하고 또 맛있다.물론 스테이크 요리 같은 것들도 있지만 오늘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