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릴(Lille). 프랑스에서 네번째로 크지만, 관광도시는 아니어서 이 근처에 살지 않는다면 과연 올까, 싶은 곳이다.그렇지만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프랑스 도시인데, 지난번 스위스 내려가는 길에 들렀던 낭시(Nancy)하고만 비교해봐도 꽤 큰 도시인건 맞다. 오히려 유럽의 중소규모 도시에 살다보니, 대도시가 그리울 때 가끔 가면 기분이 좋다. 식당도 다양하고, 쇼핑할 곳도 많고. 이날은 일요일인걸 알고도 출발했지만, 즉 쁘렝땅 등 백화점은 닫긴 했지만, 주목은 동네 한바퀴 같은 컨셉. 브런치집만 해도 옵션이 많다. 우리가 고른 Wally's coffee는 예약 손님들로 넘쳐났다.결론적으로 맛보다는 분위기와 친절함이 인상적인 곳. 이 곳은 릴 도심 중심부랑 가까워서, 여기서 밥을 먹고 도심을 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