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은 도담삼봉 같은 명소도 많지만, 특유의 산세가 좋아서 계곡이나 산등성이에 자리 잡은 카페들만 다녀도 너무 좋은 곳이다.패러글라이딩으로 너무 유명한 '카페 산'부터 한번 보자. 자동차가 아니면 올라기기 힘들 만큼 굽이굽이 산등성이를 올라가야 하지만, 가보면 패러글라이딩 하러 온 사람만큼 카페산에 와서 전망을 즐기러 온 손님들이 많다.카페산 정원에서 아래쪽을 바라보는 널찍한 구도는 어느 계절에 가도 일품인데 그래서 항상 사람이 많다. 빵 종류도 다 맛있고 4층에 올라가면 사람이 좀 덜 붐비니 4층에서 여유 있게 먹으면 좋다. 두 번째는 사인암 쪽에 있는 카페 다우리.널따란 강가 옆 화강암 위에 초가집처럼 구조물을 올려 지었는데 그래서 좌식이고 바닥에 앉아 강가를 조망할 수 있어서 좋다. 대형카페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