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하면 다들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을까? 나의 경우 거의 20년 전 출장으로 2박 3일 갔던 적이 있다. 고층건물 사이로 야자나무가 무성하고, 화려하고 분주하면서도 깨끗했던 오차드 거리의 이미지가 강렬했던 기억. 그래서 이번 싱가포르도 많이 기대가 되었다. 대한항공으로 6시간 30분, 실제 비행시간은 6시간이 조금 되지 못하고 돌아올땐 5시간 반 30분 정도 걸리더라. 큰 부담이 없으면서도 기내식도 주고, 싱가포르행은 끌레도르 아이스크림도 주어서 내심 이정도 거리에 디저트가 따로 나오나? 했을 정도. 내리기 1시간 전에는 가벼운 간식(샌드위치, 주먹밥, 바나나 등)을 준다. 창이공항은 깨끗하고 분주했다. 요즘은 워낙 인천공항이 시설이 좋아 왠만한 외국 공항에 깊은 인상을 받기도 쉽지 않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