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이탈리아

[사르데냐] 이탈리아 서쪽의 아름다운 섬 사르데냐

Alice1911 2023. 5. 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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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데냐(Sardegna)는 이탈리아 중에서도 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이탈리아 사람들에게는 천국같은 휴양지로 유명하다고 한다.


특히나 이탈리아 앞바다 특유의 부드럽고도 깊은 색감에 얕은 깊이의 해변이 펼쳐진 사진들을 보니, 유럽에 있는 동안 꼭 한번 가보고 싶어졌다. 
 
역시 여행지로 유명한 곳이 아니라, 비행편이 아주 많지는 않다. 
 
오히려 유럽 내부에서는 직항이 없는 도시들도 많아서, 로마로 비행기로 이동해서 항구에서 페리를 타고 4-5시간씩 이동하는 페리 노선이 발달해 있다고 한다. 
 
로마 항구에서 사르데냐의 올비아, 칼리아리 같은 큰 도시로는 운항하는 배가 많았다.

다만 이동시간이 꽤 길어서, 직항이 있다면 왠만하면 비행기 이동이 낫지 않을까 싶다.

비행기를 갈아타야 한다면 경유지가 로마 공항일 필요도 없을 것 같고. 
 
사르데냐를 여행하려면 우선 섬의 크기부터 제대로 알아야할 것 같다. 근처에 있는 시칠리아 섬과는 비슷해보이지만 얼핏 보아도 꽤 큰 섬이다.


칮이보니 24090 제곱킬로미터. 무려 제주도의 13배나 되는 크기다. 말이 섬이지, 왠만한 작은 나라랑 맞먹는 크기.

지도를 가만히 보면 두개의 섬이 약간의 간격을 두고 붙어 있는 걸 알수있는데, 북쪽 섬은 프랑스 코르시카 섬이고, 남쪽 섬이 이탈리아 영토인 사르데냐 섬이다. 
 
유럽에서 여행좀 해보셨다는 분들은 코르시카보다는 사르데냐가 훨씬 관리가 잘 되어있다고 말한다.
 

이탈리아 사르데냐 여행


물론 사르데냐는 마요르카나 시칠리아같은 외국 관광객들도 자주 방문하는 섬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관광지로서의 시설수준이 낮다는 뜻은 전혀 아니다.

오히려 유럽 내에서는 고급 휴양지여서 물가가 꽤 비싸고, 어느정도 예산을 가용할 수 있는 여행객들 위주로 추천한다는 얘기도 많다.

단적으로, 버짓 제한이 많은 여행자들에게는 시칠리아나 사이프러스 섬을 추천한다는 후기가 많다.
 
그래서, 고급 리조트 중심이고, 대중교통보다는 자동차로 다니는 여유있는 지중해의 섬이 사르데냐의 정체성이 아닌가 생각된다. 
 


여름 시즌에는 브뤼셀에서도 직항이 있기 때문에, 이탈리아 반도가 다시 따뜻해지는 5월경 부터는 가볼 수 있을 것 같다.

섬이 워낙 크니 북쪽 올비아(Olbia)에서 북부 위주로 돌건지, 남쪽 칼리아리(Cagliari)로 인해서 남쪽 위주로 돌건지 큰 동선부터 우선 좀 알아보기로 한다.

여행 계획 짜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설렘중. 다음 이야기에선 동선과 주요 숙소들을 공유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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