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보께리아 시장이랑 비슷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보께리아가 좀더 일반적인 시장 느낌이라면 산미구엘 시장은 인테리어가 깔끔하게 된 푸드마켓이라고 해야 할 듯하다. 산미구엘 시장 먹을거리 모짜렐라에 각종 재료를 얹어 파는 모짜렐라 바. 깔라마리나 새우 튀김, 바삭한 바게뜨 위에 칵테일 새우와 소스, 치즈에 과일쨈 같은 여러 조합을 얹은 타파스. 많이 달지 않은 핫초코에 방금 튀겨낸 말발굽 모양 추러스까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푸드코너들이 있다.우리는 우유맛이 가득 느껴지는 크림빵에 , 마드리드에서 먹어본중 가장 맛있는, 깨끗한 기름에 튀겨낸 추러스와 핫초코를 디저트로 먹었다.시작은 무화과잼을 얹은 치즈 바게뜨, 1.8유로쯤 하는 한입 크기 타파스다. 새우, 오징어 다리, 몸통 등 다양한 부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