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이델베르크. 사실 이번 독일 여행의 핵심은 로텐부르크였기 때문에 하이델베르크는 들를지 말지도 고민했던 곳이다.검색해 보면 하이델베르크 대학이나 하이델베르크성이 좋아 보이긴 하지만, 유럽 전역이 다 고성이고 언덕이고, 조그마한 강이라, 비주얼상 강력하게 끌리지 않기도 했고. 그런데, 로텐부르크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비스바덴을 갈까 하이델베르크를 갈까 하다가 비스바덴이 고급지기는 하나 별로 볼 것이 많진 않다는 후기를 보고 충동적으로 가기로 결정. 하이델베르크에 대해 검색해 보면 주차라는 단어가 많이 등장할 만큼 주차가 어렵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 동네는 신기한 것이 파킹이 P1, P2 이렇게 일련번호로 나가는데, 목적지에 가까운 파킹에 대는 것이 사실 좋겠다. 우리는 미리 알고 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