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헤는 벨기에에 왔다면 놓칠 수 없는 가장 대표적인 여행지다. 중세 도시의 고색창연함이 잘 보존되어 있는 아름다운 도시. 시내 중심부를 운하로 돌 수 있게 되어있어 45분 정도 배로 도심을 돌면서 전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15세기 건축물들은 고색창연함을 자랑하는데, 계절별로 그 느낌이 달라져서 여러 번을 가도 지겹지 않은 신기한 도시이기도 하다. 운하 주변을 걷다 보면 보트 타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배는 얼핏 보면 작아 보이지만 40여 명 정도가 탈 만큼 크다. 15세기에 건설된 아주 오래된 돌다리 밑을 지나가기도 하고, 중세의 건물들이 늘어선 풍경을 보며 이곳이 번성했던 중세 금융도시임을 느낄 수 있다.어른들은 16유로지만 65세 이상은 14유로, 3세 미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