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르(Colmar)는 프랑스 동부 국경, 독일과 경계를 이루는 알자스 지방의 남쪽에 있다. 여기서 차로 2시간만 더 내려가면 스위스 국경과 만난다. 그래서 콜마르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독일, 스위스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콜마르 당일 여행 일정라불과 1시간 거리인 스트라스부르는 프랑스적인 정체성이 확실했다면, 이곳은 뱅쇼 마저도 독일식 표기인 글루바인 이라는 이름이 같이 쓰여있고, 서빙해주는 푸트코트의 판매원들이 독일, 스위스 풍 의상을 입고 있다. 스트라스부르에서는 구떼 드 노엘, 파네토네 같은 빵이 주로 보였다면 이곳에서는 프렛젤이 많이 보인다. 그래서, 불과 하루 전 스트라스부르에서 크리스마켓과 쁘티 프랑스를 보고 와서 식상하지 않을까 했던 걱정은 기우였다.콜마르도 중심지는 아주 작지만, 진입할 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