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플즈 2

[마헤] 힐튼 노솜 리조트와 보발롱 비치

세이셸 여행 일정 마헤에서의 숙소는 참 여러모로 고민이 많았었는데 서북쪽에 있는 보 발롱(Beau Vallon) 비치 주변이 섬 전체를 둘러보기에 좋다고 해서 그쪽을 고르게 되었다. 우리가 고른 숙소는 힐튼 노솜(Hilton Northolme) 리조트. 약간 연식이 오래되기는 했지만 전통의 브랜드 힐튼 이고, 초기에 생긴 리조트들이 바다에 바로 면한 좋은 위치를 선점하는 장점도 있기 때문에 이곳에 머무르기로 했다. 체크인 과정 동안 넓은 테라스에 앉아서 과일 주스 먹으며 스태프가 데리러 오길 기다리는 순간은 항상 즐겁다. 우리가 머문 '킹 오션 빌라'는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해 있지만 실제로 바다를 가려면 돌아서 계단 타고 조금 내려가야 되기는 하다. 하지만 널찍한 우드 데크의 테라스에 앉으면 바로 바다가..

[프랄린] 아랍에미리트 항공을 타고, 세이셸 도착

세이셸 신혼여행 일정 오랫동안 가보고 싶었던 세이셸에 다녀왔다. 에티하드 항공을 타고 아부다비 경유, 프랄린섬에 3박, 마헤섬에 4박 하는 일정이다. 프랄린에 있는 동안 라디그 섬의 해변을 다녀오기로 하고. 7박 9일이 짧다면 짧지만, 섬의 경관을 보고 리조트를 즐기기엔 충분한 시간이다. 워낙 인천-아부다비가 8시간 이상 걸리고, 보통 경유에 3-4시간이 걸리니, 길기는 하다. 에미리트항공을 타고 가도 전체 시간은 비슷하다. 세이셸에서는 가장 큰 마헤섬에 묵으며 프랄린섬이나 라디그섬을 보트나 경비행기로 다녀오는 방법이 있고, 마헤가 아닌 다른섬에도 일부 묵을 수도 있다. 마헤에서 다시 이동하는 것도 일이기도 하고, 프랄린섬에 있는 래플즈 리조트에 꼭 머물러 보고 싶었던터라, 마헤 공항에서 바로 경비행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