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는 중세부터 근세까지 지어진 수많은 성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가문 소유로 남아있는 고성들은 관리하는데만도 많은 돈이 들어서 호텔이나 박물관으로 바꿔서 관리비용을 충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외부인의 입장에선 호텔이나 박물관이 되면 유럽 고성이라는 흔치 않은 시설을 즐길 수 있으니 좋다. 프랑스, 벨기에, 독일 할 것 없이 교외로 나가면 아름다운 성들이 호텔이나 스파로 개조한 시설이 많다. 벨기에 남부 왈로니아 지역의 '세인트 후베르(Saint Hubert)'에 가면 있는 작은 마을인 '미라와르(Mirwart)'에 이런 성이 있다. 이름도 바로 'Chateau de Mirwart'. 샤또 라고 하면 요즘은 와인을 키우고 보관하고 시음도 하는 와이너리를 일컫는 이름이기도 하지만, 상당수는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