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세이셸 5

[마헤] 세이셸 리조트 추천

세이셸 여행 숙소 스토리 세이셸은 힐튼 노솜에서도 꽤 가깝다. 차로 10분 정도 해변을 따라 내려오면 바로 스토리 리조트. 위치는 좀더 섬의 중심부와 가까워서 빅토리아 시내까지 차로 10분, 공항까지도 차로 20분이면 간다. 풀빌라도 있지만, 프라이버시가 잘 보장되는구조라 우리는 발코니가 있는 주니어스위트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구조가 아늑하고, 따뜻한 인테리어라 첫인상부터 좋았다. 객실이 2층이라, 이어지는 테라스는 2층 바깥으로 정원이 펼쳐지고, 그 정원이 산책로와 바다로 연결되어 있어서 좋다. 스토리 세이셸은 약간 아프리카 사파리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 있다. 힐튼 노솜은 바다의 약간 굴곡진 언덕 부분에 있어 바다가 주 배경이라면, 스토리 세이셸은 뒷편으로 몬블랑(Morne Blanc) 국립공원의..

[마헤] 힐튼 노솜 리조트와 보발롱 비치

세이셸 여행 일정 마헤에서의 숙소는 참 여러모로 고민이 많았었는데 서북쪽에 있는 보 발롱(Beau Vallon) 비치 주변이 섬 전체를 둘러보기에 좋다고 해서 그쪽을 고르게 되었다. 우리가 고른 숙소는 힐튼 노솜(Hilton Northolme) 리조트. 약간 연식이 오래되기는 했지만 전통의 브랜드 힐튼 이고, 초기에 생긴 리조트들이 바다에 바로 면한 좋은 위치를 선점하는 장점도 있기 때문에 이곳에 머무르기로 했다. 체크인 과정 동안 넓은 테라스에 앉아서 과일 주스 먹으며 스태프가 데리러 오길 기다리는 순간은 항상 즐겁다. 우리가 머문 '킹 오션 빌라'는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해 있지만 실제로 바다를 가려면 돌아서 계단 타고 조금 내려가야 되기는 하다. 하지만 널찍한 우드 데크의 테라스에 앉으면 바로 바다가..

[세이셸] 수도 빅토리아 돌아보기

세이셸 신혼여행 일정 휴양지들 중에서도 세이셸을 고른 이유중의 하나는 도시 일정도 즐길수있다는 점. 휴양지인 섬에 오면서 과한 욕심일 수도있는데, 그래도 수도인 빅토리아에 가면 시장이나 식물원, 카페, 요트 선착장 주변의 카페 거리 등을 즐길 수 있어 보여서 마음에 들었다. 힐튼 노솜에서의 두번째 밤을 보내고, 마헤 섬의 동북쪽 해변을 끼고 있는 세이셸의 수도 빅토리아에 가보기로 했다. 유명한 빅토리아 시계탑을 중심으로 시장도 있고, 빅토리아 보태니컬 가든도 있고, 선착장 주변으로 가면 마켓과 카페, 식당들이 모여있다고 해서 한나절 보내기에는 충분할 것 같았다. 막상 택시를 타고 빅토리아 시내에 도착하니, 하얀 시계탑은 회전교차로 가운데 아담하게 서있는 모습이 예쁘기는 하였으나 별다른 감흥을 느끼기는 어..

[프랄린, 라디그] 발레드메 국립공원과 '앙수스 다정' 해변

세이셸 여행 일정 세이셸 7박9일 일정 중 둘째날 오후는 앙세 라지오 해변에서 다시 택시를 타고 발레드메 국립공원. 그리고 라디그 섬으로 이동해서 앙수스 다정 해변을 보고 오기로 했다. 오자마자도 느꼈지만, 이곳의 숲은 식생이 아시아나 유럽과도 또 다르다. 키가 사람키의 몇배가 되어서 위로 쳐다보면 끝을 알수 없는 열대우림으로 가득한 숲이다. 이 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까지 지정된건 사람의 생식기 모양을 닮았다는 코코드메르 열매 때문이기도 하다. 인도양 휴양지 열매만 보면 그다지 특이할게 없으나, 모양보다도 크기와 무게가 엄청나다. 보호 차원에서 열매가 땅에 떨어져 있다 해도 아무거나 다 들어 볼 수는 없고, 지정된 곳에서 샘플같이 둔 열매를 구경하고 만져볼 수 있다. 열매가 이 정도의 무게와 밀도..

[프랄린] 아랍에미리트 항공을 타고, 세이셸 도착

세이셸 신혼여행 일정 오랫동안 가보고 싶었던 세이셸에 다녀왔다. 에티하드 항공을 타고 아부다비 경유, 프랄린섬에 3박, 마헤섬에 4박 하는 일정이다. 프랄린에 있는 동안 라디그 섬의 해변을 다녀오기로 하고. 7박 9일이 짧다면 짧지만, 섬의 경관을 보고 리조트를 즐기기엔 충분한 시간이다. 워낙 인천-아부다비가 8시간 이상 걸리고, 보통 경유에 3-4시간이 걸리니, 길기는 하다. 에미리트항공을 타고 가도 전체 시간은 비슷하다. 세이셸에서는 가장 큰 마헤섬에 묵으며 프랄린섬이나 라디그섬을 보트나 경비행기로 다녀오는 방법이 있고, 마헤가 아닌 다른섬에도 일부 묵을 수도 있다. 마헤에서 다시 이동하는 것도 일이기도 하고, 프랄린섬에 있는 래플즈 리조트에 꼭 머물러 보고 싶었던터라, 마헤 공항에서 바로 경비행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