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자, 가장 동남부에 위치한 마스트리히트. 그냥 지나치기 쉬운 도시지만, 뫼즈 강 강변에 자리한 이 아기자기한 도시는 대학도시로 유명하고, 세련된 네덜란드 감성이 넘치는 곳. 하루 시간을 내서 돌아볼만한 곳이다. 특히! 겨울 크리스마스 마켓이 서는 계절이면, 해가 일찍 지는 유럽의 흐린 겨울 하늘 아래 반짝이는 주황색 조명이 하나씩 켜져서 그것만으로도 설레는 겨울 유럽의 풍경이 만들어진다는 점. 겨울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마스트리히트 시내는 크지 않다. 그런데 이곳에서 아주 유명한 곳이 도미니카넨 서점이라고 불리는, 성당을 서점으로 개조한 곳이다. Book Store Dominicanen 이라고 치면 나온다. 성당이 널리고 널렸지만, 오히려 이렇게 서점으로 바꿔놓으니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