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데냐(Sardegna)는 이탈리아 중에서도 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이탈리아 사람들에게는 천국같은 휴양지로 유명하다고 한다. 특히나 이탈리아 앞바다 특유의 부드럽고도 깊은 색감에 얕은 깊이의 해변이 펼쳐진 사진들을 보니, 유럽에 있는 동안 꼭 한번 가보고 싶어졌다. 역시 여행지로 유명한 곳이 아니라, 비행편이 아주 많지는 않다. 오히려 유럽 내부에서는 직항이 없는 도시들도 많아서, 로마로 비행기로 이동해서 항구에서 페리를 타고 4-5시간씩 이동하는 페리 노선이 발달해 있다고 한다. 로마 항구에서 사르데냐의 올비아, 칼리아리 같은 큰 도시로는 운항하는 배가 많았다. 다만 이동시간이 꽤 길어서, 직항이 있다면 왠만하면 비행기 이동이 낫지 않을까 싶다. 비행기를 갈아타야 한다면 경유지가 로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