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 2

[상파뉴] 프랑스 샴페인의 본고장

프랑스 북부의 상파뉴 지역에서 나는 스파클링 와인을 샴페인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불어식으로 그 지역 이름을 부른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모엣 샹동이나 뵈브 클리코, 휘나르(Ruinart) 같은 유명한 와인을 파는 꺄브(Cave)들이 모두 이곳에 있다. 꺄브는 와인을 숙성시키는 어두운 저장고를 뜻하는데 이곳에 오면 와이너리 내지는 와인을 판매하는 전시장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쓰이는 것 같다. 그런 상파뉴 지역의 중심지가 랭스(Reims). 구글에 Reims 와 Winery 만 함께 쳐도 수십군데가 나와서, 우리가 잘 모르는 수많은 브랜드의 샴페인 꺄브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언뜻 랭스 라는 도시의 외관만 보면, 여기에 뭐 관광을 올까 싶은데, 이곳에 오는 대부분의 여행객들의 목적인 와이너리 투어인 ..

[랭스] 샴페인 테이스팅

햄스(Reims) 라고 불러야 맞는 프랑스식 발음이지만, 자꾸 랭스라고 읽게 되는, 샴페인의 본고장. 이글에선 그냥 편의상 랭스라고 부르려고 한다. 부활절인 4월 10일 당일이어서, 샴페인으로 유명한 Mumm 이나 Pommery 같은 샤또가 문을 열지 않아 테이스팅 예약에 좀 애를 먹긴 했다. 그래도 Champagne Booking 이라는 예약대행사이트를 이용하면, 원하는날짜와 시간대, 인원에 맞게 테이스팅할수 있는 프로그램을 한번에 볼 수 있어서 좋다. 주소는 https://www.champagne-booking.com/en/best-champagne-tours/ 예약만 하고 실제 결제는 현장에서 할 수 있다. 우리는 이 날 문을 열면서 오전에 볼 수 있었던 Lanson 이라는 브랜드의 샴페인 샤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