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밤, 프랑스로 넘어와, 오늘은 롱샹에 있는 '노트르담뒤오(Notre-dame du Haut)' 성당을 보고, 스위스 국경을 넘어 몽트뢰까지 내려가는 일정. 은근히 동선이 길지만 중간중간 볼거리가 많으니 재미있는 하루가 될 것 같다. 현대건축 양식에 큰 이바지를 한 걸로 유명한 스위스 태생의 르코르뷔지에는 몽트뢰 호수로 들어가기 바로 직전에 있는 라쇼드퐁(La Chaux-de-Fonds)에서 출생했다. 노트르담 뒤 오 성당이 있는 롱샹에서도 멀지 않은 위치.꽤 시골길로 달려, 노란색 자그마한 간판이 반기는 주차장으로 들어섰다. 유럽에 있는 유명한 건축물들은 시골에 덩그러니 있는 경우가 많아서, 막상 그주변에 가까이 가도 여기가 맞나, 싶은 곳이 많다. 이 성당도 마찬가지. 성인 1인당 5유로의 입장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