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1박2일 일정 암스테르담은 도심 한복판이 운하로 둘러싸여 있다. 알고 보면 자연적인 지형은 아니고 17세기 암스테르담의 도시계획을 설계할때 만든 운하인데, 지금은 옆으로 폭이 좁고 3-4층 높이로 옆집과 다닥다닥 붙여지은 네덜란드 주택과 어우러져 암스테르담의 상징과 같은 존재로 자리잡았다. 늦가을의 암스테르담은 역시 비가 오다 말다 하는 구질구질한 날씨다. 오늘도 역시 비가 온다. 시내에 도착했을때는 하이네켄 박물관(Heineken Experience)에 가기엔 좀 늦었다. 금, 토요일은 9시까지 하지만, 줄이 길고 날도 궂어서 밖에서 기다리면서까지 들어가보고 싶진 않았다. 대신에 운하 주변의 맛있는 식당을 좀 찾아보기로 했다. 비오는 11월초의 저녁, 운하 주변으로 밝은 불빛이 내비치는 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