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플즈세이셸 2

[프랄린, 라디그] 발레드메 국립공원과 '앙수스 다정' 해변

세이셸 여행 일정 세이셸 7박9일 일정 중 둘째날 오후는 앙세 라지오 해변에서 다시 택시를 타고 발레드메 국립공원. 그리고 라디그 섬으로 이동해서 앙수스 다정 해변을 보고 오기로 했다. 오자마자도 느꼈지만, 이곳의 숲은 식생이 아시아나 유럽과도 또 다르다. 키가 사람키의 몇배가 되어서 위로 쳐다보면 끝을 알수 없는 열대우림으로 가득한 숲이다. 이 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까지 지정된건 사람의 생식기 모양을 닮았다는 코코드메르 열매 때문이기도 하다. 인도양 휴양지 열매만 보면 그다지 특이할게 없으나, 모양보다도 크기와 무게가 엄청나다. 보호 차원에서 열매가 땅에 떨어져 있다 해도 아무거나 다 들어 볼 수는 없고, 지정된 곳에서 샘플같이 둔 열매를 구경하고 만져볼 수 있다. 열매가 이 정도의 무게와 밀도..

[프랄린] 아랍에미리트 항공을 타고, 세이셸 도착

세이셸 신혼여행 일정 오랫동안 가보고 싶었던 세이셸에 다녀왔다. 에티하드 항공을 타고 아부다비 경유, 프랄린섬에 3박, 마헤섬에 4박 하는 일정이다. 프랄린에 있는 동안 라디그 섬의 해변을 다녀오기로 하고. 7박 9일이 짧다면 짧지만, 섬의 경관을 보고 리조트를 즐기기엔 충분한 시간이다. 워낙 인천-아부다비가 8시간 이상 걸리고, 보통 경유에 3-4시간이 걸리니, 길기는 하다. 에미리트항공을 타고 가도 전체 시간은 비슷하다. 세이셸에서는 가장 큰 마헤섬에 묵으며 프랄린섬이나 라디그섬을 보트나 경비행기로 다녀오는 방법이 있고, 마헤가 아닌 다른섬에도 일부 묵을 수도 있다. 마헤에서 다시 이동하는 것도 일이기도 하고, 프랄린섬에 있는 래플즈 리조트에 꼭 머물러 보고 싶었던터라, 마헤 공항에서 바로 경비행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