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 중 둘째날에는 발데모사와 소예르까지 볼 수 있는 전일 투어를 하기로 했다. 마요르카에서는 렌트를 할지말지가 중요한 변수. 그런데, 북부로 가면 은근 산악 지형이라 운전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었다는 트라뮨타나(Tramuntana Mountains) 산이 섬의 서북쪽 가장자리로 뻗어 있는데 그 영향인 것 같다. 아무래도 산등성이 운전은 힘드니까 렌트는 안하기로. 일정도 3박이라 렌트하기엔 좀 짧고. 발데모사는 이 트라뮨타나 산으로 이어지는 골짜기에 있다. 그래서 발데모사를 볼 수 있는 투어를 검색하니 트라뮨타나 산 주변을 돌아보는 전일 일정이 떴던 거구나! 일정을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아침 9시 15분에 팔마 시내에 있는 'Veradero' 식당 앞에서 만나(미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