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에 오랜만에 가게 되었다. 역사나 문화가 그러하지만 규모도 엄청난 도시. 1500만 인구가 산다고 하니 그럴만도 하다. 터키가 선진국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스탄불은 유럽에서 누릴 수 있는 많은 것들을 갖추었으면서도, 아시아가 가지는 친근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오묘한 매력이 있다. 이스탄불 여행 일정 작년 개항한 이스탄불 신공항. 원래의 아타투르크 공항은 오래되기도 했고 터키항공의 허브 공항으로 아시아와 유럽 노선의 가성비높은 경유 공항 역할을 하다보니, 너무나 사람이 많았다. 신공항은 처음인데, 인천공항 설계한 팀이 맡아 지어서 그런지 인천공항의 깔끔하고 시원한 모습을 생각나게 한다. 이스탄불에 오면 보통 보스포러스 해협을 중심으로 동쪽 아시아 대륙쪽과 서쪽 유럽 대륙쪽 중에 유럽사이드의 관광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