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

[브뤼헤] 북유럽의 베니스, 브뤼헤

벨기에 여행 일정 브뤼헤는 벨기에 근교면서 가장 대표적인 여행지. 중세 도시의 고색창연함이 잘 보존되어있고, 시내 중심부를 운하로 돌 수 있게 되어있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오래된 건축물들을 보면서 45분 정도의 해설 투어를 들을 수 있다. 보트는 작아보이지만 40여명 정도가 탈 만큼 크다. 15세기에 건설된 아주 오래된 돌다리밑을 지나가기도 하고, 중세의 건물들이 늘어선 풍경을 보며 이곳이 번성했던 중세 금융도시임을 느낄 수 있다. 어른들은 16유로지만 65세 이상은 14유로, 3세 미만은 요금이 없어서, 부모님 모시고 타기에도 딱 좋다. 브뤼헤 시내는 아담하고, 너무 관광지화된 도시들의 상업적인 냄새가 덜해서 좋다. 으외로 모던한 카페와 식당들이 꽤 많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초콜렛집도 기념품..

벨기에 일상 2023.02.19

[루벤] 벨기에의 소도시 루벤

벨기에의 작은 도시 루벤. 1425년 설립된 루벤 대학교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렇게 알려진 곳은 아닌데, 시청사랑 St. Peters Church가 아름답다고 해서, 가볍게 일요일 아침 드라이브 코스로 골랐다. 브뤼셀에선 자동차로 25분 정도면 닿을수있다. 유럽 소도시 여행 추천지 첫인상은 작지만 깔끔하고 운치있는 느낌. 작은 운하 주변으로 주차도 쉽고 네덜란드 계열 지방 도시들이 보통 그렇듯 깔끔한 느낌이 있다. 작은 도시인데도 아시아 수퍼마켓들이 많다는 점도 신기하다. 아시아 수퍼마켓들은 한국, 중국, 일본 말고도 인도, 파키스탄, 태국, 싱가폴 등 동남아, 서남아 식재료와 향신료, 양념류 들을 구할 수 있는 가게의 통칭인데, 우리가 간 아시아 마켓은 한국 김, 부침가루, 고추장, 된장부터 라면, 과자..

벨기에 일상 2022.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