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여행을 오면 보통 암스테르담, 그리고 주변의 잔담(Zaandam) 풍차마을 정도 둘러보는 것이 보통이다. 좀더 간다면 암스테르담에서 기차로 쉽게 갈 수 있는 덴하그(Den Haag, 헤이그), 덴하그 옆의 아기자기한 마을 델프트(Delft), 더 내려가면 있는 산업도시 로테르담(Rotterdam) 도 많이 간다. 그런데 암스테르담에서 차로 2시간 못되게 운전해서 갈 수 있는 히트호른(Giethoorn)은 엄청난 관광지는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동화마을로 이 동네에선 꽤 유명하다. 네덜란드 어디에나 있는 아기자기한 집들 사이로 운하가 있고 보트를 빌려 직접 운전할 수 있게 되어있다. 그리고 유럽은 왠만한 규모의 호수가 해변처럼 모래사장으로 덮인 곳들이 꽤 있는데, 호수에서 마치 해변처럼 수영하는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