튠호수 2

[튠 호수] 스위스호수 유람선 타기

스위스에는 아름다운 호수가 많다. 높은 산맥이 있으니 빙하가 녹은 물이 골짜기로 흘러 청록색 빛을 띄는 빙하호가 된것이다. 인터라켄을 기준으로 양 옆에 브리엔츠 호수와 튠호수가 나란히 있다. 왼쪽이 튠호수, 오른쪽이 브리엔츠 호수. 규모는 튠호수가 훨씬 크고 원래 유명한 마을들도 많은데 브리엔츠 호수가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유명해진 건 이젤발트 때문이다. 우리의 숙소가 있는 인터라켄 오스트에서 이젤발트까지는 치로는 12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아니면 인터라켄 오스트에서 조금 걸어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티도된다. 차로 갈 경우라면 고속도로를 따라가지 말고 호수에 면한 국도로 가면 브리엔츠 호반의 아름다운 마을들을 그대로 보면서 진입할 수 있는데 이젤발트까지 가는 길도 아주 예쁘다. 브리엔츠 호수의 이젤발트..

[뇌샤텔] 노트르담 뒤 오, 뇌샤텔 호수, 로잔 이동

프랑스로 진입해서 목적지인 스위스의 제네바 호수로 내려가려면 차로 3-4시간을 쭉 내려가야 하는데, 그 길엔 가슴설레는 목적지가 많아서 시간 배분을 잘 해야 한다. 룩셈부르크를 지나 메스(Metz), 낭시(Nancy) 같은 중간 규모 도시를 지나 드디어 스위스와의 국경을 넘으면 처음으로 나타나는 곳이 뇌샤텔 호수(Lac de Neuchatel). 스위스와의 국경을 넘기 전에, 꼭 가보고 싶었던 르코르뷔지에(Le Corbusier)의 유명한 건축물인 '노트르담 뒤 오(Notre-Dame du Haut)'를 들러가기로 했다. 이 성당은 1955년, 뮐루즈 근처의 롱샹(Ronchamp)이라는 작은 마을에 지어진, 당시로는 혁신적인 외양의 건축물이었다고 한다. 단순한 기하학적 구조, 내부를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