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 어떤 나라일까?

Alice1911 2023. 7. 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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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가 잘사는 이유


룩셈부르크는 일인당 GDP가 13만 달러가 넘는 고소득국가.

가을의 룩셈부르크


어떻게 가능한일일까?

룩셈부르크에 몇번 와보면서 도시가 깔끔하고 여유가 넘친다, 대중교통이무료인 거의 유일한 나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시내 바로 근처에 맥도날드 유럽 본사가 있다. 이베이, 페이팔 같은 글로벌 기업들도 2007년 유럽 본사를 룩셈부르크로 옮겼다.

법인세 자체가 낮은것은 아니라 최고 40%까지 내야하기도 한다. 그런데, 기업 내부대출 허용 등 다양한 기법들로 세율을 낮추는 것을 허용하고 있어서
실제로 기업들이 내야하는 세금이 낮다고 한다.

보기에 따라서는 조세회피국으로 볼 수도있지만, 유럽연합이 조세회피국명단에 올리고있지 않다. 이미 룩셈부르크는 합법적인 방법으오 기업을 유치하고 이들이 내는 세금과 부가가치로
국부를 쌓는데 성공하고 있는 것 같다.

아직도 귀족계급인 대공이 다스리는 나라.
작지만 독일, 스위스 부유한 소도시 느낌의  외관.
여느 유럽 국가와는 확연히 다른 특징이 있다.

구시가 내려다본 모습

룩셈부르크 숙소


이번에는 교외지역의 몬도르프 파크 호텔(Mondorf Parc Hotel & Spa)에 머물러 보기로 했다. 주소는 2 Av. Dr Ernest Feltgen, 5635 Mondorf-les-Bains, Luxembourg.

이 호텔의 장점은 온천 스파와 수영장.

바닷가가 아닌 곳에 이런 시설을 갖추고있는곳이
많이 없기때문에 궁금증이 생겼다.

전체적인 평은 좀 오래되었다는것인데,

아무래도 관광객이 계속 찾아들어오는 수영장보유 호텔이 아니라서 업데이트가 좀 늦은 편인것 같다.

7월말, 룩셈부르크 날씨는 어떨까


프랑스 북부에서 룩셈부르크, 벨기에 남부, 독일 서부에 걸치는 이 지역은, 아무리 더워도 33도를 넘기는쉽지 않고, 한 여름에도 낮최고기온 25도 언저리인 날이 훨씬 많기때문에 유럽 남부와는 확실히 다르다.

남유럽은 폭염이 걱정이라지만 오히려 이 지역에서는 아침 저녁 심한 일교차때문에 감기에 걸릴수있으니,
얇은 패딩이나 점퍼는 필수. 건조하기 때문에 더워도 끈적거리고 불쾌한 날씨와는 거리가 먼데,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정말 취향 나름이다.

륵셈부르크 시내


불쾌하지 않아서 좋을수도있고,
여름다운 뜨거움이 없어서 아쉬울 수도있다.

다만, 높고 파랗게 개인 하늘은 덤이고, 녹지가 많고, 어디를 가든 로마나 나폴리, 베니스같은 인파는 만날일이 없다는 것은 분명 좋은 점이다.

어쨌든 유럽 여행때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서부, 프랑스 북부쪽에 올거라면 생각보다 서늘하고 가끔 소나기가 올수 있다고 생각하고 움직이는 게 좋을것 같다.

저녁 야경


이번 주말은 하루는 비소식, 하루는 맑고 23도까지 간다니 여름 날씨 즐기기엔 딱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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