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첫 번째 싱가포르 이야기에는 쓰지 못했지만 이번 싱가포르행은 여행은 아니고 출장길이라, 일반적으로 많이 가는 관광명소보다는 들렀던 식당과 묵었던 호텔 주변으로 글이 나오는 중이다. 저녁을 먹었던 곳은 클락키 센트럴(Clarke quay central)이라는 몰 안에 있는 TungLok Signature라는 중식+싱가포르 스타일의 식당이었다. 클락키는 싱가포르 주요 지역 중의 하나인데, 예전 싱가포르항에서 자재들을 운반하던 선적항구처럼 이용되었던 클락키를 1970-80년대에 개발해서 오늘날과 같은 관광지로 거듭나게 된 것이라고 한다. 이 지역이 특징적인 이유는, 강가에 싱가포르가 식민지이던 시절 건설된 콜로니얼 스타일의 건물들이 알록달록하게 늘어서 있는 모습, 그리고 그 주변으로 형성된 상업시설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