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유럽여행지 2

[똘레도] 당일 가이드 버스 투어

마드리드 근교 여행지 오늘은 아침9시에 출발해서 버스로 종일 똘레도를 둘러보는 투어 일정이다. 마드리드의 가장 번화한 대로인 그랑비아(Gran Via)에 우리를 똘레도로 데려다 줄 버스가 기다리는 집결지가 있다. 스페인 겨울 날씨 치고 나쁘지 않은 7도. 패딩을 입으면 딱 적당한 날씨. 영어 투어 프로그램 중에 후기가 많은 "Get your guide"에서 예약했는데, 비수기라 그런지 할인도 된다. 9시에 출발한 버스는 한산했다. 제일 앞자리 통유리 너머로 비오는 풍경을 구경하며, 50분을 남서쪽으로 달려 똘레도로 간다. 똘레도가 있는 라만차 지역은 안달루시아에 이어 올리브 생산이 두번째로 많은 지역이라는데 그래서 그런지 고속도로 주변도 온통 올리브 나무가 가득했다. 똘레도는 해수면 기준 500미터 고지..

[그란 카나리아] 겨울 유럽에서 가장 따뜻한 곳

유럽 겨울 여행 추천 겨울 유럽 대륙은 북부냐 남부냐에 따라 기온차가 크게 난다. 그러나, 가장 따뜻한 북아프리카 근처 그란 카나리아(Gran Canaria) 같은 곳도 낮 기온 21도 밤 기온 16도 정도로 봄 날씨 정도이다. 아시아처럼 비행기로 3시간 정도만 남쪽으로 내려가도 25도를 넘는 여름 날씨를 가진 목적지를 찾기는 어렵다. 유럽 대륙에서 가장 따뜻한 곳은 지중해 연안. 남부 스페인, 프랑스, 이태리 등이 해당될 것이다. 그래서 겨울에도 니스나 마르세유같은 지중해에 면한 도시로 많이 여행을 가는데, 적당한 외투를 입고 산책다닐 수 있는 봄 날씨기 때문이다. 다만, 이런 지중해 도시들도 강우량은 많아서, 언제든 흐려지고 바람과 비가 함께 몰아칠 수도 있다는 마음의 준비는 해야 한다. 그란 카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