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6번째로 큰 도시인 뒤셀도르프는 독일 서부를 여행하다보면 만나게되는 도시이다. '쾨니스알레' 라 불리는 운하와 그 주변의 산책로, 쇼핑거리도 좋고, 라인 강변을 따라 그냥 걷는것도 좋다. 1월 초, 10도 아래에 쌀쌀한 바람이 부는 겨울 주말, 뒤셀도르프를 자동차로 다녀왔다. 앞의 이야기에 쓴 '랑겐파운데이션'을 찾느라 너무 고생을 해서 그런지, 배가 고파서 식당부터 가기로 했다. 뒤셀도르프는 한국식당 천지. 평점과 메뉴의 다양성을 고려해서 정한 곳은 '고기마차'. 뭔가 세련미가 넘치는 이름은 아니지만 푸짐하고 맛있을것같은 느낌이 온다. 특히 족발이 맛있다는 평. 아예 네비를 '고기마차'로 놓고 출발. 한국 식당들이 모인 거리에 자리잡은 고기마차는 좀 어둑한 느낌. 아시아 사람들이 많이 살면 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