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여름날씨 2

[마요르카] 팔마 숙소와 해변 feat. 플라야 데 팔마

마요르카 남서부의 중심지 팔마는 긴 해변을 끼고 있어서, 동부와 서부가 느낌이 아주 다르다. 팔마 공항에서 해변을 따라 좀더 동쪽으로 오면, 구시가가 자연스럽게 관광지화된 서쪽과는 달리, 관광단지처럼 조성된 지역이 나온다. 해운대나 요즘 유명한 부산 기장해변의 리조트 타운와 비슷하다. 사실 마요르카에 오기 전에는 고급 휴양지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독일 관광객들이 먹여살리는 마요르카의 현실은 좀 달랐다. 바다에서 바라봤을때 팔마의 동쪽편은 독일 고등학생, 대학생들이 단체로 놀러오는 동네라는 얘기를 들었다. 이건 서쪽에서 동쪽 숙소로 옮길때 탄 택시기사가 해준 말이다. 이유야 어쨌건, 이포텔스 호텔(Hipotels Gran Playa de Palma)에 반해서 숙소까지 옮겨보니 동네가 느낌이 확 달라졌다...

카테고리 없음 2023.10.25

[마요르카] 팔마 시내 물놀이하기 좋은 비치

마요르카는 제주도의 두배나 되는 큰 섬. 좋은 해변이 너무 많지만 팔마 근처에서 찾아야 대중교통으로 찾아갈 수 있을것 같아 숙소에서 열심히 검색. 다행히 숙소가 팔마 시내 한복판이라(숙소 괜찮았다, 다음얘기에 소개할게요) 시내버스로 갈만한곳+구글평 좋은데를 찾으니 이야테스 해변(Playa de Illetes)이 나온다. 역시 4번 버스를 타고 쭉 가면 나오는데, 첫날이고 이미 오후 4시가 넘은 시간이라 택시를 불렀다. 생각보다 잘 안듣느 택시앱. 호텔 로비에 택시 불러달라고 했더니 10분쯤 뒤에 기사아저씨가 로비로 들어온다. 이걸 타고 10분 정도 가니, 해변으로 내려가는 본격 막히는 구간이 등장. 언덕에서 구비구비 좁은 길로 해변까지 내려가는 구조인데, 분위기 보니 차 안에 20분은 더 갇혀있겠다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