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데모사여행 2

[포르토피노] 밀라노 근교 여행

포르토피노는 이탈리아의 해변도시 제노바 남쪽에 있는 작은 마을이 다. 밀라노에서 차를 타고 2시간 20분 정도 달리면 올 수 있는 곳이기도. 포르토피노는 왜 유명할까? 투명하면서도 푸른빛이 짙은 이탈리아 바다의 특유의 색깔, 그리고 얕은 수심, 아름다운 이태리 건축물들의 조화가 아름답기 때문인 것 같다. 유럽 내에서 이동은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다. 밀라노에 오면 보통 꼬모호수 정도만 근교여행지로 가는데 물론 꼬모가 기차 1시간으로 더 가깝긴 하지만 차를 렌트 할 수 있다면 포르토피노도 2시간 정도니 갈만한 거리. 기차로는 거의 4시간이 걸린다. 포르토피노로 가는 다른 방법은 제노바 공항으로 바로 들어오는 방법인데, 문제는 제노바 공항은 연결편이 그렇게 많지가 않다. 비행기를 여러 번 갈아타느니 밀라노..

[마요르카] 3박4일 일정짜기(2)

3박4일 중 둘째날에는 발데모사와 소예르까지 볼 수 있는 전일 투어를 하기로 했다. 마요르카에서는 렌트를 할지말지가 중요한 변수. 그런데, 북부로 가면 은근 산악 지형이라 운전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었다는 트라뮨타나(Tramuntana Mountains) 산이 섬의 서북쪽 가장자리로 뻗어 있는데 그 영향인 것 같다. 아무래도 산등성이 운전은 힘드니까 렌트는 안하기로. 일정도 3박이라 렌트하기엔 좀 짧고. 발데모사는 이 트라뮨타나 산으로 이어지는 골짜기에 있다. 그래서 발데모사를 볼 수 있는 투어를 검색하니 트라뮨타나 산 주변을 돌아보는 전일 일정이 떴던 거구나! 일정을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아침 9시 15분에 팔마 시내에 있는 'Veradero' 식당 앞에서 만나(미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