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의 작은 도시 루벤. 1425년 설립된 루벤 대학교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렇게 알려진 곳은 아닌데, 시청사랑 St. Peters Church가 아름답다고 해서, 가볍게 일요일 아침 드라이브 코스로 골랐다. 브뤼셀에선 자동차로 25분 정도면 닿을수있다. 유럽 소도시 여행 추천지 첫인상은 작지만 깔끔하고 운치있는 느낌. 작은 운하 주변으로 주차도 쉽고 네덜란드 계열 지방 도시들이 보통 그렇듯 깔끔한 느낌이 있다. 작은 도시인데도 아시아 수퍼마켓들이 많다는 점도 신기하다. 아시아 수퍼마켓들은 한국, 중국, 일본 말고도 인도, 파키스탄, 태국, 싱가폴 등 동남아, 서남아 식재료와 향신료, 양념류 들을 구할 수 있는 가게의 통칭인데, 우리가 간 아시아 마켓은 한국 김, 부침가루, 고추장, 된장부터 라면, 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