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고뉴 2

[부르고뉴] 프랑스 고속도로, 휴게소, 톨비

프랑스 고속도로는 넓고 톨게이트도 자주 있다. 스위스 여행하고 다시 프랑스로 진입해서 첫 톨게이크에서 티켓을 뽑고 거의 500km 이상을 달렸다. 사실 다음날 샴페인 지방의 중심인 햄스(Reims)에서 와이너리 투어를 예약해 놓았기 때문에이 좀 무리해서라도 프랑스 북부까지 올라와야 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프랑스 고속도로 구경은 제대로 했는데 일요일 낮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주말 나들이 차량 같은 건 찾아볼 수 없다. 시속 130Km로 크루즈를 넣고 거의 4시간 이상을 달릴 수 있을만큼 전혀 교통체증이 없는 프랑스 고속도로. 중간중간 제대로 된 휴게소도 있다. 우리가 멈추었던 곳은 브레스(Bresse)닭이 유명한 산지 근처. 휴게소 입구부터 암탉 한 마리가 동상이 서 있고 실제로 매장 안에서..

[브뤼셀] 루이즈 Etiquette 와인바

오늘은 가볍게 브뤼셀 루이즈 거리 위에 있는 와인 바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싶다. 브뤼셀에서 와인바를 간다는 것도 사실 생각은 못하는 것이 워낙 맥주로 유명한 탓이다. 그러나 브뤼셀은 역시 유럽연합이 있어서 그런지 EU 회원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 150여 개국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는 글로벌한 도시다. 그래서 사실은 벨기에 전통 음식도 좋지만 유럽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점들이 다 모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 갔던 와인바는 와인 종류가 우선 매우 다양하고 우리가 와인 셀러로 가서 직접 와인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와인의 방점을 두기 때문에 음식의 비중은 다소 낮은데 그래서 치즈 플레이트나 하몽 햄 세트 같은 가벼운 안주들이 더 중요하고 또 맛있다. 물론 스테이크 요리 같은 것들도 있지만 ..

벨기에 일상 2022.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