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부르 2

[스트라스부르]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 겨울 여행

1년만에 찾은 스트라스부르는 그대로였다. 다만 계절이 한겨울에서 늦가을로 바뀐 것뿐. 도심은 작년처럼 강변 주위가 차량 출입이 통제되기 시작하고, 그 안쪽은 크리스마스 마켓 준비가 한창이다. 시내는 걸어서 둘러보아도 1시간이면 충분하지만 그래도 다리 주변, 쁘띠 프랑스(Petit France)를 검색해서 그 지점에서 시작하면 좋다. 광장을 지나 스트라스부르 대성당으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때문이다. 쇼핑을 좋아한다면 광장 주변길에 왠만한 샵들은 다 모여있기도 하고. 작년에는 몰랐지만 맛있는 한식당을 발견한 것도 소소한 즐거움이었다. 이름은 바로 서울역(Seoul station). 비빔밥부터 제육볶음, 떡볶이, 오징어덮밥, 만두국, 두부찌개 등 꽤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고기도 구워먹을 수..

[스트라스부르] 유럽 크리스마스마켓의 성지(1)

스트라스부르 여행 코스, 식당 추천 독일과 프랑스의 경계에 있는 알자스로렌 지방의 도시 스트라스부르. 유럽 사람들은 이 곳을 크리스마스 마켓의 성지라고 부른다. 스트라스부르는 비행기로 바로 접근하기 어렵지만 일단 유럽 안에 들어와 있다면 자동차나 기차로 쉽게 갈 수 있다. 그리고 차로 50분만 더 내려가면 콜마(Colmar)가 있으니 엮어서 가기에 좋다. 우리는 자동차로 룩셈부르크를 거쳐 스트라스부르를 들러 콜마까지 보고 오는 일정. 좀 여유있게 잡는다면 알자스 로렌 지역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와인 투어가 10유로 대에 가능하다. 실제로 콜마에서 스트라스부르로 이어지는 길에 양 옆으로 포도밭이 펼쳐져 있고 '알자스 로렌 와인 루트'이라는 팻말도 붙어 있었다. 2022년 겨울은 유난히 유럽이 추운데 며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