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워프 3

[앤트워프] 벨기에 도시의 하루 매력적인 쇼핑, 동선, 숙소, 먹을것들

앤트워프는 브뤼셀에서 기차로 50분, 암스테르담에서도 1시간 반 정도면 올 수 있는 벨기에 제2의 도시. 네덜란드같기도 하고 벨기에같기도 한 이 국경 지방의 도시는, 그냥 스치고 지나가기엔 너무 매력적인 도시다. 우선 북유럽 도시들이 갖고 있는 상당히 높은 소득수준과 그에 따라오는 문화적인 저력, 도시로서의 힘이 있다. 성모 마리아 성당 근처의 구시가와 내부 장식이 너무 아름다워 역사 내부를 보러오는 사람들도 많은 앤트워프 중앙역이 한 구역이라면, 중앙역에서 바닷가쪽(서쪽)에 있는 성모마리아 성당, 그랑플라스까지 이어지는 쇼핑거리는 파리나 런던의 쇼핑가에 못지 않는 매력이 넘친다. 파리나 런던도 은근히 브랜드 매장 위치가 분산되어 있어서 꽤 이동을 해야하고 따라서 시간도 많이 걸리는데, 앤트워프의 쇼핑가..

벨기에 일상 2023.10.29

[앤트워프] 북유럽 느낌의 디자인 도시 앤트워프

벨기에 앤트워프 여행 앤트워프는 15세기에 유럽 최대 교역항으로 번성했던 곳이지만 지금도 벨기에에서 크기가 가장 크고 인구도 브뤼셀 다음으로 많은 제2도시이다. 그리고 벨기에 더치 언어권인 플레미시(flemish) 지역을 대표하는 산업 도시이기도 하다. 그래서 앤트워프에 오면, 과거 교역의 흔적인 항구와 올드 시티는 물론, 중앙역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다이아몬드 구역'으로 불리는 거리며 새로이 생겨난 문화 공간까지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오늘은 PAKT 라고, 우리나라의 성수동 같은 공간처럼 낡은 공, 카펰장 건물들을 리모델링해서 옥상 농원, 피트니스 센터, 식당, 카페 같은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든 곳에 와봤다. 특히 평이 좋은 Caffenationa. 천장 콘크리트를 노출시키고 커피만들고 주문하는..

벨기에 일상 2023.02.21

[앤트워프] 중앙역, 구시가 그리고 감자튀김

앤트워프는 이상하게 겨울에만 가게 되는 것 같다. 흔히 볼 것 없는 관광지라고 해서 벨기에에 와도 브뤼헤, 겐트 정도를 교외 코스로 보지만, 시간이 된다면 현대적인 도시의 면모와 역사적인 유적, 바다를 함께 품고 있는 벨기에 제2의 도시인 앤트워프는 꼭 가봤으면 한다. 네덜란드, 벨기에 근교 여행 기차를 타면 브뤼셀에서 50분이면 도착하니, 근교 여행으로 적당한 거리이다. 앤트워프 지도를 보면, 서쪽 강변 (사실은 항구에서 밀려 들어온 운하지만) 근처로 구시가가 있다. 교역항으로 번성했던 앤트워프 구시가니 바닷가 가까이 있는게 당연하다. 브뤼셀로 치면 '그랑 플라스'로 알려진 '그로테 막트(Grote Markt)',와 '플란다스의 개' 배경이 된 성모 마리아 성당 등이 구시가의 핵심이다. 여기서 웅장한 ..

벨기에 일상 2022.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