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여행 2

[뇌샤텔] 스위스 뇌샤텔 호수

스위스는 뭐니뭐니 해도 자연이 아름다운 곳이다. 우리나라 면적의 절반 정도의 작은 면적이지만 알프스의 가장 아름다운 봉우리들과 그 산맥 덕분에 가능한 호수들이 가득해서, 스위스만 여행해도 일주일은 거뜬할 정도의 볼거리가 있다. 프랑스에서 내려와 스위스 국경을 넘자 확실히 넓은 구릉 위에 평화롭게 펼쳐진 전원 마을들이 계속 눈에 들어온다. 샤모니로 가는 길에는 스위스 땅을 지나게 되어있다. 프랑스 안쪽으로 스위스 땅이 길게 들어와있기 때문인데, 제네바 호수의 서쪽 끝까지 스위스 영토가 걸쳐져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레만호 또는 제네바 호가 제일 크지만, 그 전에 먼저 뇌샤텔(Neuchatel) 호수를 지나게 되어 있다. 뇌샤텔 호수도 볼만하다고 들어서 여기에서 잠깐 멈추고 호수 주변을 보기로 했다. 길이..

[몽트뢰] 제네바 호수의 그림같은 마을, 몽트뢰 여행 일정

몽트뢰는 스위스의 휴양지 중 하나라고 많이 들어본 곳이었다. 인터라켄, 마테호른, 체르마트같은 스위스의 가장 유명한 산악마을들에 비해서는 인지도가 떨어지지만, 유럽인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호수에서 수영하고 산책하고 페리 타고 여러곳을 둘러보는 여행이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제네바 호수의 동쪽편에 있는 휴양타운. 예로부터 따뜻하고 연중 포근한 날씨로 관광지였다고 한다. 따뜻한 날씨 덕분에 지중해에서 자라는 나무들도 자랄 수 있다보니, 연중 인기가 많다고 한다. 제네바 호수는 레만 호수라고도 하는데 뒤집어진 반달 모양으로 아래쪽은 프랑스령이고, 서쪽, 북쪽, 동쪽으로 스위스령이 감싸고 있는 모양새이다. 그래서 몽트뢰는 프랑스 파리에서도 오고, 제네바나 인터라켄같은 스위스 도시에서도 온다. 기차가 몽트뢰(M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