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남부여행 2

[보드룸] 터키 겨울 보드룸 여행

보드룸은 터키에서도 그렇게 잘 알려진 곳은 아니다. 하지만, 터키의 지중해를 낀 도시가 보통 그렇듯이 한번 보드룸을 알게 되면 자꾸 가고 싶은 매력이 있는 에게해의 보석이다. 한겨울에도 낮기온이 15도 이상 올라가고 쨍한 햇빛을 받을 수 있는 축복받은 날씨를 가졌다. 보드룸은 터키의 남쪽 지중해와 서해안인 에게해가 만나는 경계선에 있다. 이스탄불에서 보드룸 가는 비행기도 많고, 프랑크푸르트같은 유럽 대도시에서 직항이 많아서 사실 쉽게 갈 수 있는 편이다. 보드룸 공항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30여분 정도 기면 보드룸 시내에 도착한다. 더 동쪽인 달라만 공항에서 한 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오는 방법도 있다. 내륙쪽이 고도가 더 높기 때문에 버스로 보드룸 방향으로 오다보면 어느 언덕 위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눈..

유럽여행/터키 2023.11.01

[그란 카나리아] 겨울 유럽에서 가장 따뜻한 곳

유럽 겨울 여행 추천 겨울 유럽 대륙은 북부냐 남부냐에 따라 기온차가 크게 난다. 그러나, 가장 따뜻한 북아프리카 근처 그란 카나리아(Gran Canaria) 같은 곳도 낮 기온 21도 밤 기온 16도 정도로 봄 날씨 정도이다. 아시아처럼 비행기로 3시간 정도만 남쪽으로 내려가도 25도를 넘는 여름 날씨를 가진 목적지를 찾기는 어렵다. 유럽 대륙에서 가장 따뜻한 곳은 지중해 연안. 남부 스페인, 프랑스, 이태리 등이 해당될 것이다. 그래서 겨울에도 니스나 마르세유같은 지중해에 면한 도시로 많이 여행을 가는데, 적당한 외투를 입고 산책다닐 수 있는 봄 날씨기 때문이다. 다만, 이런 지중해 도시들도 강우량은 많아서, 언제든 흐려지고 바람과 비가 함께 몰아칠 수도 있다는 마음의 준비는 해야 한다. 그란 카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