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3

[트리어] 독일의 고대 도시 트리어

트리어는 작은 도시지만, 유적부터 쇼핑까지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추고 있다. 그 유명한 독일 DM조차 광장 근처에 커다란 매장이 몇개나 된다. 사람도 많다. 로마 유적을 한바퀴 구경하기 전, 숙소에서 걸어가다 보면 구도심을 먼저 만나게 된다. 날도 덥고 해서 큰 DM 매장으로 들어갔다. 각종 초콜렛과 DM브랜드 아이스카페라테 음료, 수분에센스, 과일주스, 말린 망고, 주방세제, 기저귀 등 각종 생활용품을 잔뜩 샀다. 디엠 화장품은 기대가 크게없었는데 발레아(Balea) 수분 앰플은 집에 와 써보니 엄청 촉촉하고 잘 스며들어서 만족. 독일 니베아 크림은 선물용으로도 좋고, 실제로 써보니 보습에 엄청 효과가 있어서 강추. 그 유명한 오쏘몰 비타민C도 찾아봤는데, 이곳 DM에는 없어서 근처 약국에 들어갔더니 7..

유럽여행/독일 2024.01.25

[로마] 로마의 봄, 2박 일정

수도교 주변 가득한 양귀비꽃 로마는 언제가도 좋겠지만 봄에 가면 흐드러진 양귀비꽃의 천국이랄 정도로 온 천지에 생명 에너지가 가득하다. 로마에서의 2박 3일 일정 중에 제일 먼저, 로마에서 제일 오래된 수도교를 보러 깄다. 들판에 흐드러진 양귀비꽃을 보고 마음이 달달 설렌다. 새빨간 색깔에 꽃잎은 가냘퍼서 오히려 짙푸른 녹음 속에 더욱 눈에 띄는 양귀비꽃. 유적들을 보러가서 꽃에 오히려 마음을 주게 된다. 로마 시내 유적지 시내 유적지도 많지만, 2세기 히드리아누스 황제때 재건해서 아직도 온전히 내려오는 판테온은 단연 최고. 모든 신을 모신다는 뜻이라는데, 원형돔으로 된 고대건축물중 가장 보존이 잘되었다고 한다. 천장이 약간 뚫려있어 빛이 들어와서 만드는 명암이 아름답다. 저녁에 가면 온동네 사람들이 나..

[트리어] 독일에서 가장오래된 도시 트리어 여행1

독일 소도시 10개를 꼽으라면 항상 들어가는 도시 트리어(Trier). 그렇지만 그렇게 유명하지 않아서, 나도 미루다가 이번에야 처음 가봤는데, 막상 다녀오니 개인적으로는 뒤셀도르프보다 쾰른보다 본보다 더 좋았고, 몇년 전에 갔던 여름의 프랑크푸르트 교외만큼 좋았던, 여름날의 고대 로마 도시 트리어. 트리어는 어떻게 갈까. 지도에서 보면 트리어는 독일의 제일 서쪽끝, 룩셈부르크 국경에 근접한 곳이라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차를 타고 올수도 있지만 직행이 없고 한번 갈아타면 3시간 반은 잡아야 한다. 오히려 룩셈부르크에서 오는 것이 가깝다. 자동차로 오는것이 가장 편하다보니, 한국 관광객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트리어는 독일에서 인간이 거주한지 가장 오래된 도시라고 한다. 그래서 당연히 로마제국 시대의 유적이 ..

유럽여행/독일 2023.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