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부르여행일정 3

[룩셈부르크] 유럽의 부국 룩셈부르크 여행 코스

룩셈부르크 시내는 2시간 정도만 둘러보아도 다 볼 수 있을만큼 아주 작다. 주로 파리나 스트라스부르에서 고속철을 타고 오거나 버스를 타야 하고, 룩셈부르크 유일의 공항을 통해서도 접근할 수 있다. 하지만, 대공이 다스리는 작은 이 나라는 세금 유인책으로 아마존 같은 대기업들이 유럽 본부를 두고 있는 부국이다. 1인당 국민소득이 13만7천불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 그래서 대중교통도 무료고, 시 차원에서 제공하는 무료 와이파이가 터지는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독특한 지형 때문에 10세기 이후 도시가 요새처럼 성벽을 둘러싼 모양으로 건설되었는데 그 이후로도 계속된 요새화가 진행되어서 지금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건축양식도 벨기에 바로 옆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플랑드르 지방의 건축양식이 아닌 점..

[콜마르] 프랑스 동부국경 콜마르 여행(1)

콜마르 여행 숙소 추천 스트라스부르에서 콜마르는 차로 50분. 콜마르 시내에도 숙소를 잡을 수 있지만 아무래도 넓고 편안한 숙소가 좋을 듯하여 약간 교외에 있는 비앤비 로 잡았다. 너무나 장점이 많은 이 숙소는 정말 추천하고 싶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바로 앞 언덕에도 비앤비가 보인다. 겨울인데도 파란 잔디밭의 전원이 펼쳐진다 확실히 프랑스 동부 국경에 있어서 그런지 독일이나 스위스 산간 지방의 느낌이 많이 난다. 이 숙소는 주변에 별다른 식당 같은 것이 없는 건 흠이지만 자체 식당을 1층에 갖추고 있고 알자스 지방의 치즈를 이용한 각종 요리 그리고 맛있는 맥주를 먹을 수 있어서 큰 문제는 없다. 1베드룸 기준으로 170유로 정도에 조식 포함이니 시내에 비하면 가격이 훨씬 합리적이고 평점도 좋다. 숙소의 ..

[스트라스부르] 유럽 크리스마스마켓의 성지(1)

스트라스부르 여행 코스, 식당 추천 독일과 프랑스의 경계에 있는 알자스로렌 지방의 도시 스트라스부르. 유럽 사람들은 이 곳을 크리스마스 마켓의 성지라고 부른다. 스트라스부르는 비행기로 바로 접근하기 어렵지만 일단 유럽 안에 들어와 있다면 자동차나 기차로 쉽게 갈 수 있다. 그리고 차로 50분만 더 내려가면 콜마(Colmar)가 있으니 엮어서 가기에 좋다. 우리는 자동차로 룩셈부르크를 거쳐 스트라스부르를 들러 콜마까지 보고 오는 일정. 좀 여유있게 잡는다면 알자스 로렌 지역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와인 투어가 10유로 대에 가능하다. 실제로 콜마에서 스트라스부르로 이어지는 길에 양 옆으로 포도밭이 펼쳐져 있고 '알자스 로렌 와인 루트'이라는 팻말도 붙어 있었다. 2022년 겨울은 유난히 유럽이 추운데 며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