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투어 3

[두브로브니크] 여름 크로아티아 여행의 핵심 feat. 보트 섬 투어

두로브니크 여행 일정짜기 여름 크로아티아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보트투어, 섬 투어 얘기를 좀 해보려고 한다. 본토에 있는 것들의 축약이면서도 섬에만 있는 유니크한 점들이 분명 있기 때문에 나는 섬 투어를 좋아한다. 그동안 보트 투어는 여러번 했었지만 프라이빗 보트 투어는 처음이었는데, 사실 우연히 하게 되었다가 대박이 난 케이스랄까. 가격은 당연히 단체 투어가 싸긴 하지. 에를 들면, 두브로브니크 항에서 출발하는 단체 투어는 인당 30유로 정도면 가능하다. 이 경우 점심을 주는 것 외에는 특별한 혜택은 없고 섬에서 섬으로 데려다 주고, 일정 시간 뒤에 픽업해서 다름 행선지로 이동하는 서비스이다. 가성비가 좋고 적당한 개인 시간도 있어서 가장 많이 찾는 형태의 투어이다. 그런데 우리는 두브로브니크 첫날 올..

[헬싱키] 8월 헬싱키 여행, 섬과 요트

북유럽의 8월은 어느 정도 온도일까. 이 일대 온도를 검색해 봐도 25도를 넘어가는 날이 거의 없더라. 위도의 파워는 그만큼이나 강력한 것. 위도도 위도이고, 해수의 온도도 중요하다고 한다. 발트해도 난류가 올라오는 지역이 있다고는 하지만 대부분은 차가운 바닷물. 그래서 이곳사람들은 바깥 온도가 20도만 되어도 수영하기에 좋은 날씨(!)라고 표현하는 것 같다. 북유럽은 은근히 긴 해안선을 갖고 있는데, 나도 이번에 처음 알았지만 헬싱키 남부가 긴 해안선을 낀 항구도시라는 사실. 심지어 정부 주요 청사가 모여있는 해변 중앙부 앞으로는 겨울에 주로 활동하는 쇄빙선이 정박해 있는 모습도. 가장 도시와 먼 곳에 있을것 같은 쇄빙선과 핀란드 정부 건물이 하나의 뷰에 잡히는 신기한 경험이다. 헬싱키 항구에는 지중해..

[마요르카] 여행 3박 4일, 투어 일정 짜기(1)

3박 4일 일정을 짜기 위해 유럽 여행 투어 사이트(Get your guide)에 들어와봤다.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 바다에서 요트를 타고 2시간~하루 종일 보내며 밥먹고 스노클링하고 칵테일 마시고 하는, 그야말로 먹고 노는 요트 프로그램이다. 대체로 평점도 높다. 100명 이상이 리뷰했고 4.0 이상 되면 크게 실패하진 않는것 같다. 자신이 머무르는 날 중 프로그램이 없는 날도 은근 많으니 반드시 일자까지 집어넣어서 예상 요금과 하루 코스를 잘 보고 고르는 것이 좋겠다. 대부분의 일정은 24시간 전에는 취소가 가능하니 큰 부담은 없다. 우리는 하루는 발데모사-소예르 등 내륙이랑 가능하면 북부까지 보는 투어를, 다른 하루는 요트타고 놀며 수영도 가능한 투어를 하기로 했는데, 역시 각각 운영을 안 하는 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