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스페인

[팔마] 마요르카 팔마 공항에서 시내이동과 교통편

Alice1911 2023. 8. 28.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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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공항은 지도에서 보면 시내 중심부랑 그렇게 멀지 않은 위치. 거대한 공항이다. 독일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온다더니 표지판에도 독일어가 쓰여있다.

팔마 시내


시내까지 대중교통을 탈 수 있지만 캐리어 4개에 일행도 4명 있던터라 고민없이 택시줄에 섰다. 크게 비싸지 않다고 듣기도 했고.

어린아이가 있는 경우에는 공항에 구비되어 있는 카시트를  바로 설치도 해준다.

택시비는 시내 호텔까지 20 유로 정도 나왔는데 미터기가 고장 났다고 해서 현금 결제. 내릴 때 미터기에 찍힌 요금에서 좀더 붙이는데  택스라고 하고 주말엔 이게 좀더 비싸단다. 할증 개념인것 같다.

소예르 항구


이곳에서 택시를 타면서 느낀 점은 대부분의 기사들은 택시에서 카드 결제가 되더라도 현금을 선호한다는 느낌. 의외로 택시앱도 잘 안되는 것 같다. 은근히 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기고 비오는 날은 알아서 예약이 취소되기도 하더라.

그래서 택시앱이 생각보다는 유용하게 쓰지 않았다.

팔마가 섬이라고 그럴 수도 있고 뭔가 유럽 대륙의 대도시와는 택시 앱을 쓰는 느낌이 좀 다르기는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팔마 시내는 대중교통으로 다니기가 쉬워서 문제가 없기도 하고.

아무튼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고 해안도로를 따라 쭉 오다 보면 대부분의 숙소가 있기 때문에 동선도 간편하다.

마요르카 팔마 대중교통


팔마 시내를 다닐때는 버스로 충분하다. 트램은 앞으로 지을 예정이라고 하니까 버스 노선을 하나 뽑아서 들고 다니면서 Google 지도를 활용하면 편리하더라.

배차도 자주 되고 사람도 적절히 있고 친절하고. 편도 1회에 2유로이고 현금 내도 잘 거슬러준다.

마요르카 내륙


다만 마요르카까지 왔는데  팔마만 보기에는 아까운 것 같다. 워낙 마요르카는 북부 해안이  아름답다고 듣기도 했고.

북부로 가는 중간 내륙에 트라문타나(Tramuntana) 산이라는 커다란 산이 있어서 일부러 자전거로 오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이곳도 가볼만하고 그 유명힌 소예 르와 발데모사라는 유명한 두 마을도 좋은 것 같다.

우리는 둘째 날 관광버스로 투어를 했는데 이 투어를 하지 않았다면 해변만 보고 내륙은 어떻게 생겼는지 못봐서 아쉬울 뻔했다.

다만 렌트를 하지 않는다면 내륙으로 갈 방법이 애매하니 관광버스로 하는 투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을것 같다.

우리가 했던 투어는 Palma de Mallorca: Tramuntana Mountains Full-Day Guided Tour.

다음 이야기는 내륙과 서북부 해안, 아름다운 항구에서 보낸 하루에 대해 얘기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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