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모니 큐씨 테르메 스파는 럭셔리한 스파의 장점을 모두 갖고 있는듯. 스낵 주는데도 한없이 관대하다. 입장할때 손목에 찬 패스를 확인하고 나서, 여러 그릇에 치즈, 햄, 올리브, 같이 먹을 치아바타 빵과 감자칩 한봉지까지 담겨있는 트레이를 2인당 1개씩 준다. 음료는 서버가 따라주는 와인중에 한잔을 가져가면 되는데, 샴페인을 다먹고 부스로 다시 가서 또 갖고와도 된다. 레몬과 민트가 들어간 미네랄워터도 탭에서 그냥 받아마실 수 있게 되어있다. 샴페인으로 끝을 보겠다 하는 분들은 여기서 충분히 시간을 보내도 된다. 아직은 야외 날씨가 쌀쌀했지만, 잠깐 사진찍을 목적으로 바깥에 나가 파라솔 밑 의자에 앉으니, 천국이 따로없다. 뷰도 기가 막히고. 다시 안에 들어와 30분쯤 먹으며 마시며 놀다가, 다시 사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