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프랑스

[액상프로방스] 프로방스의 중심지, 물의 도시

Alice1911 2024. 7. 1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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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행은 액상프로방스를 거쳐 바닷가까지 넘어가는 일정.

액상 프로방스 약간 외곽에 잡았던 에어비앤비가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오전 내내 수영을 하고 왔더니 출발이 좀 늦어졌다. 참고로 후기가 굉장히 좋았던 이 숙소를 여기에 공유합니다.
https://www.airbnb.co.kr/rooms/858496736207296269?viralityEntryPoint=1&s=76

점심때가 다 되어서 액상프로방스 시내로 나오니 규모가 생각보다 굉장히 커서 일단 올드타운 주변 주차장에 일단 차를 대고 천천히 걸어서 돌아보기 시작했다.

큰 도시다 보니 모노프리나 롱샴 같은 프랑스 프랜차이즈들이 양옆으로 늘어서 있다.

이날은 날씨가 굉장히 더워서 34도까지 올라갔기 때문에 우리가 도착한 시간에는 이미 지글지글 끓는 상태였다. 액상프로방스가 물에 도시라고 불린다는데 마치 그에 대한 설명이라도 하듯,

곳곳에 분수대가 있다. 액상프로방스 분수대의 특징은 분수대 받침 부분의 재질이다.

노필터로 찍은 액상프로방스의 위용


대리석 느낌도 있지만 뭔가 화사한 느낌도 나는 약간 노란빛의 돌로 만들어져 있다. 프랑스 남부는 돌이 많이 나서 ' 빛의 채석장'도 다 캐내고 남은 빈 채석장 공간을 예술 전시 공간으로 만든 곳이라 한다.

여름 프로방스 여행


7월의 유럽 여행을 오면 또 세일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을 수가 없는데 1년 중에 연말과 더불어 가장 큰 세일 철이 7월이기 때문이다. 또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모노프리에 갔더니 여자 코너보다는 남자 코너에서 괜찮은 게 많아서 리넨 셔츠며 아이들 옷도 좀 사고 시간을 한참 보냈다.

액상프로방스 중심지의 분수대


모노프리는 식품 매장 위주인 지점도 있지만 좀 규모가 큰 곳에 가면 옷부터 화장품 같은 잡화류도 많이 팔아서 독일의 dm과 대비되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가격도 꽤 착하고 프랑스 여행하는 내내 참새방앗간처럼 Monoprix를 잘 활용했다.

액상 프로방스에서의 한바탕 쇼핑을 마치고 스타벅스에서 액상프로방스 시티컵도 사고 근처 테라스에 앉아서 아이스크림도 하나 먹은 다음,  이제 바다 쪽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생트로페까지는 차로 1시간 50분. 내려갈수록 남부의 쨍한 기운이 올라오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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